미국 북동부에서 겨울 폭풍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부 캘리포니아주 스키 리조트에서는 눈사태로 2명이 사망했다. 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캘리포니아 북부 산악 지역에 몰아친 눈 폭풍으로 타호 호수 주변 스쿼밸리 스키리조트, 매머드 마운틴 리조트 등 주요 스키장이 폐장했다. 스쿼밸리 리조트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고객 한 명이 눈 속에 파묻혀 사망했고 차이나피크 리조트에서도 스노보드를 타던 36세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쿼밸리 리조트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다 눈 속에 갇힌 5명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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