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018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제주에서 열린 제26회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진정한 물 복지 실현 및 물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관리 선진화를 선보여 물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스마트 워터넷(Smart Water net·지능형 상수도관리 구축)’을 통한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시가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 분야에 빅데이터를 적용한 결과였다.
시는 같은 달 23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공모사업’에서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았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교통·방범·재난·환경 등 도시통합관리를 기반으로 112·119 등 기관 간 연계 서비스(교통·CCTV 영상)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국토부와 경찰청, 국민안전처와 협약을 통해 각 지자체에 보급하는 공모사업이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교통·도로·자동차관리·방재·환경 등 도시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만든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화재 등 재난에 긴급 대응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 유적지 내에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획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버스노선 개편·주차단속·지방세·세외수입·커뮤니티매핑·기상관측 등 행정업무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연결해 활용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규제개혁 평가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규제개혁 최우수 도시로 뽑히기도 했다.
남양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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