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
‘토리 스포트’ 9월 새롭게 런칭


토리버치(Tory Burch)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가방, 슈즈 등을 넘어 토털 패션 브랜드로 변신하는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토리버치가 2019년 한국 시장 론칭 10주년을 앞두고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하고, 오는 가을 시즌 새롭게 토리 스포트(Tory Sport)를 한국 시장에 론칭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리버치는 플랫 슈즈가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액세서리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 의류 컬렉션을 확대하면서 토털 패션 브랜드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다. 모던한 스타일이 강점으로 평가받는 의류 컬렉션은 국내 사업 초기 판매 비중이 10%에 불과했으나 최근 30%까지 성장했다. 올해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토리 스포츠 라인을 9월 론칭한다. 이는 운동을 위한 기능성과 패션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능적 컨템퍼러리’ 라인으로, 2015년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주목받고 있다. 초경량 ‘쉐브론 레깅스’의 경우 매 시즌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쉐브론 레깅스를 비롯, 통기성과 습기에 강한 쿨맥스 소재의 스웨터 등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없앤 의류, 가방, 슈즈 등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도 매장 단독 상품과 더불어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주얼리, 향수 등 다양한 품목을 소개할 수 있도록 리뉴얼한다. 브랜드 CEO인 토리버치(사진)의 실제 집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 마치 그의 집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경험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김동운 상무는 “토리버치는 지난해 슈즈와 의류, 액세서리의 매출 비중이 30:30:40을 구성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변모해 가고 있다”면서 “스포트 라인 조기 안착 등을 통해 매출 1000억 원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리버치는 이에 앞서 6일 방한해 이화여대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리버치와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 여성의 꿈과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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