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말 판문점 南北정상회담’ 합의 이후
펜스 “비핵화 조치前 태도 불변”
백악관 “시간벌기대화 오래못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대화 용의 표명에 대해 “두고 보자”라고 언급하면서 “매우 낙관적(optimistic)”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탐색적 대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미·북 접촉의 문이 열리고 있다. 일단 미국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날 “북한과의 대화가 어느 방향으로 가든 간에 우리의 결의는 단호하다”고 밝혔듯 최대 압박정책을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관련해 “긍정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 “적절한 조건에서만 북한과 대화하겠다”면서 밝힌 미·북 대화 전제조건인 비핵화 대화를 북한이 수용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제안을 “진지하다(sincere)”고 평가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먹히고 있고, 중국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대화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보자”면서 즉답을 피했다.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의지는 여전하다”면서 비핵화가 미·북 대화 목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펜스 부통령도 성명을 통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를 보기 전까지 우리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을 중단하도록 최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 개발 시간을 벌려고 한다면 대화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펜스 “비핵화 조치前 태도 불변”
백악관 “시간벌기대화 오래못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대화 용의 표명에 대해 “두고 보자”라고 언급하면서 “매우 낙관적(optimistic)”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탐색적 대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미·북 접촉의 문이 열리고 있다. 일단 미국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날 “북한과의 대화가 어느 방향으로 가든 간에 우리의 결의는 단호하다”고 밝혔듯 최대 압박정책을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관련해 “긍정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 “적절한 조건에서만 북한과 대화하겠다”면서 밝힌 미·북 대화 전제조건인 비핵화 대화를 북한이 수용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제안을 “진지하다(sincere)”고 평가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먹히고 있고, 중국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대화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보자”면서 즉답을 피했다.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의지는 여전하다”면서 비핵화가 미·북 대화 목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펜스 부통령도 성명을 통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를 보기 전까지 우리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을 중단하도록 최대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 개발 시간을 벌려고 한다면 대화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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