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지난 6일 4월 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 당국 회담 등도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당시 남북 간에 남북 교류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북한의 남측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 평양 초청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 및 군사 당국 회담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특사단을 통해 어제(6일) 언론에 발표한 것보다 많은 내용이 (남북 간) 얘기됐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회담이 굴러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17일 북측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한 국책기관 관계자는 “특사단 방북에서도 우리 측이 민간교류 활성화의 상징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 주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통일부는 민간단체들의 북측 교류를 점차 늘리면서 그 핵심 사업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꼽고 있다.
군사 당국 회담은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가 돼야 할 군사적 위협 해소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지목된다. 남북이 이미 지난 1월 9일 첫 고위급 회담에서 군사회담 개최를 합의한 만큼 회담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회담이 열린다면 군사분계선에서 상호 비방·적대 행위 중지, 상호 방문 인사의 통행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4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9∼18일)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참가하는 마유철과 김정현을 비롯한 선수단 20명과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 등이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과 대표단은 경기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 귀환할 예정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특사단을 통해 어제(6일) 언론에 발표한 것보다 많은 내용이 (남북 간) 얘기됐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회담이 굴러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17일 북측에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 당국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한 국책기관 관계자는 “특사단 방북에서도 우리 측이 민간교류 활성화의 상징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 주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통일부는 민간단체들의 북측 교류를 점차 늘리면서 그 핵심 사업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꼽고 있다.
군사 당국 회담은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가 돼야 할 군사적 위협 해소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지목된다. 남북이 이미 지난 1월 9일 첫 고위급 회담에서 군사회담 개최를 합의한 만큼 회담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회담이 열린다면 군사분계선에서 상호 비방·적대 행위 중지, 상호 방문 인사의 통행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4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9∼18일)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참가하는 마유철과 김정현을 비롯한 선수단 20명과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 등이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과 대표단은 경기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 귀환할 예정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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