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4년 뒤 베이징에서의 금메달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예산 지원이 중지됐다”며 평창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 폐쇄와 상비군 해산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는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 등의 문제로 여전히 관리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용(40) 대표팀 총감독은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코스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윤종 또한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 폐쇄를 막아달라”며 간곡하게 말했다. 대표팀 상비군 해산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이 총감독은 “앞으로 제2의 원윤종을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비군 해산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평창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로 등록되는 이정표를 세웠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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