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들이 펄펄 날고 있다. 8일(한국시간)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9일엔 황희찬(22·잘츠부르크·사진)이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날 오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로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고, 후반 3분엔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을 도왔다. 잘츠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2-1로 꺾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은 오는 16일 열린다.
황희찬은 무나스 다부르와 투톱으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전반 46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던 황희찬의 팔을 수비수 외메르 토프라크가 잡아챘고,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발론 베리샤가 골을 넣었다. 베리샤는 7분 뒤 골을 추가했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03을 매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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