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의학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산에서 치과 산업 전문 전시회와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0∼1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치과의사협회와 함께 ‘2018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및 부산시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첨단 디지털 치의학 정보를 확산시키고, 치과 관련 제품의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글로벌 디지털 치과 진료 체험 전시회에 이어 열리는 올해 치의학 전시회는 치과의원과 치과 기자재 기업 간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같이 열리는 학술대회는 ‘단숨에 따라잡는 디지털 치의학’ 등 부산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9개 주제로 진행된다.

오스템 임플란트, 디오 등 60여 개 치과 기자재 관련 기업이 전시 부스를 꾸며 다양한 첨단 신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에도 나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계기로 최신 치의학 정보를 공유하면 치과 기자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과 관련 전문 전시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10월 12∼1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의학 전시회에도 참여해 지역 치의학 산업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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