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2명 대상 일자리 마련

서울 마포구가 ‘노인일자리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활기찬 노후, 행복한 노년’이라는 비전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200개 증가한 3282명의 일자리에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11월까지 9개월간 총 16개 동과 15개 수행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참여 인원이 가장 많은 ‘공익형 일자리’ 참여 어르신(2258명)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근로를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마포경찰서와 마포구보건소의 협조로 생활 속 응급처치 등의 안전교육이 매회 함께 진행된다.

공익형 중 일부 사업(423명)과 시장형(177명), 인력파견형(424명) 사업은 실무 관련 차별화된 교육을 수행기관별로 시행한다. 특히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담지킴이 사업’(공익형)은 마포구녹색어머니연합회와 연계해 연중 직무교육을 시행한다. 소양교육은 지난 6∼9일 총 6회에 걸쳐 시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사고에 유의해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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