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무료통화권·노트북 증정
LG “용량 등 걱정없는 요금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9일 오전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의 개통 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이뤄지는 판매는 지난 2월 28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사전 예약 구매자 대상이며 일반 판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이통 3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갤럭시S 시리즈 마니아 가입자 9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마니아 가입자 9명은 갤럭시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 구매자,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가족 가입자, 휴대전화 번호 네 자리가 3월 9일과 동일한(0309) 가입자 등이다.
이들은 상품으로 1년 무료 통화권과 갤럭시 S9을 받았으며 행사에 초청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과 기념촬영을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 S9 출시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등 주요 광역시에서 최고 속도 1000Mbps(2GB 동영상 다운로드 16.3초)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 1000Mbps LTE는 SK텔레콤의 갤럭시 S9만 가능하다. 지금까지 LTE 최고 속도는 900Mbps였다. KT 역시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갤럭시 S9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선정된 99명의 예약 구매자와 9명의 아이돌 그룹 ‘구구단’이 참여했다. KT의 갤럭시 S9 개통 1호 가입자는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정석훈(39·수원 팔달구) 씨였다.
정 씨는 “갤럭시 S9의 듀얼 카메라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즐겁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1호 가입자에게는 1년 무료 통화권과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LTE, 삼성전자 노트북 등 27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졌다.
LG유플러스는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 행사장을 마련해 갤럭시 S9 개통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공식 서포터즈 ‘유플런서’ 1기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플런서는 갤럭시 S9과 전용 케이스 등을 선물로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속도 제한이 없는 갤럭시 S9과 3Mbps로 제한이 걸린 갤럭시 S9에서 업로드되는 속도 차이를 시연, 최근 자사가 내놓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우월함을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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