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여러 분야의 ‘고수’들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북 콘서트가 열린다. 1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로예술통에서 열리는 보도사진가 박상문의 ‘Humans of Korea: 한국사람들’(예문아카이브) 출간 북 콘서트가 그것이다.

이 책은 대부분 사람이 찾지 않는 힘들고 외로운 길을 걸으며 다양한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사진기자 박상문이 카메라로 포착하고 글을 더한 휴먼 포토 다큐멘터리다.

책에 등장하는 예인(藝人)들이 북 콘서트를 위해 모여 퍼포먼스와 공연을 선보이고 대화를 나눈다. 북 콘서트는 최경만의 피리 연주로 문을 열고 박건모의 칼춤(劍舞), 하상호의 서예, 김종흥의 장승 깎기, 송민숙의 죽비춤, 임화영의 성주풀이, 이병욱의 기타 연주와 노래, 유지숙의 서도민요, 김진묵의 플루트 연주, 김선미의 ‘고구려밴드-무용수와 함께하는 보디페인팅’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가 축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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