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몽탄면 태생인 서 박사는 1953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1년 방사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목포시의사회장과 전라남도의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예방의학에 관심을 기울인 그는 환경문제와 국민보건이 연관이 있음을 깨닫고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특히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산호보존회, 푸른전남 21협의회, 목포녹색연구회, 목포환경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하며 전남지역 환경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환경운동연합에는 1993년 창립 당시부터 줄곧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환경운동사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영순 여사와 자녀 앵숙·인근·의숙·지근·진근 씨, 사위 천정배(광주 서구을)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있다. 빈소는 목포시 상동 효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무안군 몽탄면 봉명리 노송정마을 선영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장례는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지지만, 15일 오후 7시 장례식장에서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관하는 추도식도 열릴 예정이다.
목포=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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