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 차를 맞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안전사고 감소 노력과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 마련, 스마트워크 승강기 안전검사 전면 시행 등에 힘입어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는 모두 27건으로, 전년도인 2016년에 비해 무려 38.6%가 줄었다. 승강기 사고 발생 24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초동조사반을 운영하고, 2016년 예방점검부를 신설해 예방 중심으로 사고대응 체계를 개편한 결과다. 공단은 지난해 유아 7만1057명, 초등생 22만5750명, 어르신 3만3944명 등 모두 33만751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지난해 24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양성평등을 강화하기 위해 첫 여성 간부를 배출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교육기부대상 장관상, 가족친화인증, 승강기산업 및 동반성장 발전기여 사회공헌대상 등을 받았다.

공단은 올해 기상청 일기예보와 연계한 안전예보제 시행을 추진한다. 미래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해 승강기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하고, 4차 산업을 연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승강기 사고예방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역점 사업들을 추진해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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