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세미나·인재 MBA 운영
2·3차 협력사로 대대적 확대
기본급 1%, 소외계층 지원도
SK그룹은 협력사들을 위한 아카데미, 펀드, 임금 공유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동반성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동반성장아카데미는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017년부터 2·3차 협력사로 참여대상이 확대됐다. 기존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동반성장 MBA’(핵심 인재 대상) 및 ‘동반성장 e-러닝’(전 임직원 대상)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영인을 위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최고경영자 대상)를 신설해 역량 강화 기회를 얻게 된다. 지금까지 20여만 명이 수강한 이 아카데미는 협력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재계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2007년부터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는 7000여 명의 협력사 CEO들이 참여했다. 경영, 경제, 인문 등 분야별 통찰력을 제공하고,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10월부터는 2차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도 확대했다.
협력사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동반성장 MBA도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협력사 경영과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전략, 재무, HR 등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1300여 명이 수료했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 e-러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 협력사 직원들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리더십과 직무와 관련된 각종 전문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해 18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부터는 2차 협력사에도 오픈했다.
SK그룹은 협력사들의 대출이자를 시중 금리보다 낮게 우대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2009년 12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2017년 6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도 2017년부터 2·3차 협력사로 넓혔다. 이와 별개로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들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현금결제지원 펀드와 2·3차 협력사 전용 동반성장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운영한다.
임금공유제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5년부터 임금 인상분의 20%(직원 10%+회사 10%)를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에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약 66억 원을 조성해 10개 협력사 직원 4700여 명과 나눴다. SK인천석유화학도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를 도입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협력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본급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행복나눔 1%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조성된 재원은 협력업체와 성과금을 공유하고, 홀몸노인 및 발달장애 아동 결연사업 등 지역사회 상생에 활용된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제작후원: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SK, LG화학, 롯데, 포스코, 신세계, CJ
2·3차 협력사로 대대적 확대
기본급 1%, 소외계층 지원도
SK그룹은 협력사들을 위한 아카데미, 펀드, 임금 공유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동반성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동반성장아카데미는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017년부터 2·3차 협력사로 참여대상이 확대됐다. 기존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하던 ‘동반성장 MBA’(핵심 인재 대상) 및 ‘동반성장 e-러닝’(전 임직원 대상)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2·3차 협력사의 경영인을 위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최고경영자 대상)를 신설해 역량 강화 기회를 얻게 된다. 지금까지 20여만 명이 수강한 이 아카데미는 협력사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재계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2007년부터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는 7000여 명의 협력사 CEO들이 참여했다. 경영, 경제, 인문 등 분야별 통찰력을 제공하고,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10월부터는 2차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도 확대했다.
협력사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동반성장 MBA도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협력사 경영과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전략, 재무, HR 등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1300여 명이 수료했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 e-러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 협력사 직원들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리더십과 직무와 관련된 각종 전문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해 18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부터는 2차 협력사에도 오픈했다.
SK그룹은 협력사들의 대출이자를 시중 금리보다 낮게 우대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2009년 12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2017년 6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도 2017년부터 2·3차 협력사로 넓혔다. 이와 별개로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들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현금결제지원 펀드와 2·3차 협력사 전용 동반성장 펀드를 신규 조성해 운영한다.
임금공유제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5년부터 임금 인상분의 20%(직원 10%+회사 10%)를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에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약 66억 원을 조성해 10개 협력사 직원 4700여 명과 나눴다. SK인천석유화학도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를 도입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협력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본급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행복나눔 1%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조성된 재원은 협력업체와 성과금을 공유하고, 홀몸노인 및 발달장애 아동 결연사업 등 지역사회 상생에 활용된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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