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2주… 당적 바꾼 前구청장들 ‘눈길’
관악 김희철, 바른미래당으로
동작 문충실, 한국당으로 옮겨
서초 진익철, 민주당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서울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77명이 몰렸다. 일부 자치구엔 7∼8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난립에 조기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엔 당적을 바꾼 전임 구청장들이 상당수 출사표를 던져 ‘올드 보이’ 귀환에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지역 25개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77명이 등록하면서 경쟁률이 3 대 1을 넘었다.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8명인 중구이고 7명인 은평구가 뒤를 이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준다.
예비후보 중에는 당적을 바꾼 전임 구청장들도 상당수 눈에 띄어 귀환 여부가 주목된다. 구(舊) 민주당 소속으로 민선2·3기 관악구청장과 관악을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희철(71) 전 구청장은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관악구는 유종필 현 구청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 민주당 소속 민선 5기 동작구청장이었던 문충실 전 구청장은 12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 전 구청장은 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꿔 도전장을 냈다.
서초구에서는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진익철(67) 전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동문인 진 전 구청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후 아예 당적까지 바꾸고 승부수를 던졌다. 서초구가 야당인 한국당의 텃밭이긴 하지만 현재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발판 삼아 재기하겠다는 포석이다. 역시 한국당 강세지역인 강남구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민선 4기 구청장이었던 맹정주(71) 전 구청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맹 전 구청장은 현재 등록한 5명의 예비후보와 견줘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관악 김희철, 바른미래당으로
동작 문충실, 한국당으로 옮겨
서초 진익철, 민주당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서울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77명이 몰렸다. 일부 자치구엔 7∼8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난립에 조기 과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엔 당적을 바꾼 전임 구청장들이 상당수 출사표를 던져 ‘올드 보이’ 귀환에 성공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지역 25개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77명이 등록하면서 경쟁률이 3 대 1을 넘었다.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8명인 중구이고 7명인 은평구가 뒤를 이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준다.
예비후보 중에는 당적을 바꾼 전임 구청장들도 상당수 눈에 띄어 귀환 여부가 주목된다. 구(舊) 민주당 소속으로 민선2·3기 관악구청장과 관악을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희철(71) 전 구청장은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관악구는 유종필 현 구청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 민주당 소속 민선 5기 동작구청장이었던 문충실 전 구청장은 12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 전 구청장은 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꿔 도전장을 냈다.
서초구에서는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진익철(67) 전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동문인 진 전 구청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후 아예 당적까지 바꾸고 승부수를 던졌다. 서초구가 야당인 한국당의 텃밭이긴 하지만 현재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발판 삼아 재기하겠다는 포석이다. 역시 한국당 강세지역인 강남구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민선 4기 구청장이었던 맹정주(71) 전 구청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맹 전 구청장은 현재 등록한 5명의 예비후보와 견줘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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