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억 투입… 수영장 등 들어서
주민들“편의시설 소외감 풀었다”


서울 서초구가 청계산 자락에 조성 중인 ‘서초종합체육관’(조감도)이 올 하반기 문을 연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초종합체육관이 오는 7월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58억 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문화·체육 시설이 부족한 원지동 일대에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인 서초종합체육관을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짓고 있다. 15일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지 면적 2만923㎡, 연 면적 6332㎡,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다. 수영장, 체력단련장, 대·소체육관, 유아체능단,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2009년 서울시가 서초구에 기피시설인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보상책으로 원지동 일대에 체육관 건립을 추진했다. 구는 체육관이 문을 열면 그동안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원지동 일대 주민들의 문화 및 복지에 대한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희소식에 반가운 목소리를 낸다. 양재동에 사는 A(40) 씨는 “주변에 체육관, 수영장 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라도 들어서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가뻐했다. 구는 개관 후 월 평균 3500여 명의 주민이 체육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종합체육관은 그간 주민 편의시설에 목말라 있던 원지동 일대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내실을 다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