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에 휴식·치유 제공”
환경단체 “불법성… 선거用”
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놓고 환경단체와 울산시 사이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시는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단체는 추진과정에 불법성이 포함돼 있는 선거용 행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초청작가, 국내 특별초청작가, 공모 작가, 시민, 학생 정원 등 64개소의 정원이 조성돼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울산환경운동연합은 “국가하천인 태화강 하천구역의 새로운 시설에 대해서는 하천점용 허가를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무조건 받아야 하는데도, 현재 정원박람회를 위한 기반공사 명칭으로 행해지는 ‘공작물의 신축·개축·변경’이나 ‘토지의 굴착·성토·절토’는 별도의 허가 없이 하천을 점용해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람회 조성 작가들에게 하천법을 비켜 가기 위한 꼼수로 예술성 왜곡을 요청하는가 하면 작품에 대한 권리행사가 불공평하거나 작품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의 과소 책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6·13 지방선거 전에 무조건 정원박람회를 개막하기 위한 작태”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천구역 토지의 점용 등은 시·도지사에게 위임돼 관련 부서로부터 일시사용 승인을 받는 등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원박람회의 목적은 도시재생을 위한 그린 인프라의 구축,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장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6·13 지방선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환경단체 “불법성… 선거用”
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놓고 환경단체와 울산시 사이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시는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단체는 추진과정에 불법성이 포함돼 있는 선거용 행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초청작가, 국내 특별초청작가, 공모 작가, 시민, 학생 정원 등 64개소의 정원이 조성돼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울산환경운동연합은 “국가하천인 태화강 하천구역의 새로운 시설에 대해서는 하천점용 허가를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무조건 받아야 하는데도, 현재 정원박람회를 위한 기반공사 명칭으로 행해지는 ‘공작물의 신축·개축·변경’이나 ‘토지의 굴착·성토·절토’는 별도의 허가 없이 하천을 점용해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람회 조성 작가들에게 하천법을 비켜 가기 위한 꼼수로 예술성 왜곡을 요청하는가 하면 작품에 대한 권리행사가 불공평하거나 작품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의 과소 책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6·13 지방선거 전에 무조건 정원박람회를 개막하기 위한 작태”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천구역 토지의 점용 등은 시·도지사에게 위임돼 관련 부서로부터 일시사용 승인을 받는 등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원박람회의 목적은 도시재생을 위한 그린 인프라의 구축,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장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6·13 지방선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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