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가스엔진 방식의 소형 열병합 발전기(Micro CHP) 세계시장 첫 공개

러시아에서 명성을 떨친 ㈜귀뚜라미(대표 강승규 www·krb.co.kr)가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유럽 공략에 나선다.

귀뚜라미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8)’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전 세계 55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유럽의 대표 국제 냉난방 전시회 중 하나다.

귀뚜라미는 이 전시회에서 5개 구획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마련해 소형 열병합 발전기,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신재생보일러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기술로 유럽 및 전 세계 바이어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형 열병합 발전기(Micro CHP)를 20~200㎾급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 제품은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시간당 20~200㎾의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고, 귀뚜리미그룹의 냉동기와 결합하면 여름철에 냉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난방, 온수, 전기, 냉방까지 가능하다.

현재 기술을 대표하는 보일러 제품으로는 ‘K1 콘덴싱 보일러’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보일러와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를 대체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기술을 접목한 상업용 전기보일러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1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2회로 분리 구조로 간접가열을 통해 깨끗한 온수를 제공하는 전기온수기 △목재 폐기물을 가공해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신재생 펠릿보일러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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