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3차 개정협상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에서는 양국 통상당국 수장들이 나서서 진정시킬 정도로 철강 관세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워싱턴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협상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3일을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 협상 기한으로 정한 상황이다. 유 실장은 수입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향후 4년간 15~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철강 관세 부과 면제와 한·미 FTA 재개정을 연계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측 양보를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오후 협상에서 양측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를 협상테이블에 내세웠다. 한·미 통상장관회담이 한·미 FTA 개정협상 테이블에서 열린 것이다. 회담은 첨예하게 부딪히는 양측 실무협상팀을 진정시키고 안건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결국 양측은 3차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자칫 협상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한 양측 통상 수장들의 고민도 이번 3차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게 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박정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에서는 양국 통상당국 수장들이 나서서 진정시킬 정도로 철강 관세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워싱턴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협상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3일을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면제 협상 기한으로 정한 상황이다. 유 실장은 수입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향후 4년간 15~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철강 관세 부과 면제와 한·미 FTA 재개정을 연계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 측 양보를 요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오후 협상에서 양측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를 협상테이블에 내세웠다. 한·미 통상장관회담이 한·미 FTA 개정협상 테이블에서 열린 것이다. 회담은 첨예하게 부딪히는 양측 실무협상팀을 진정시키고 안건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결국 양측은 3차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자칫 협상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한 양측 통상 수장들의 고민도 이번 3차 개정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게 된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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