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10 ~12번홀 3연속 버디
깔끔한 퍼트로 ‘포문’ 열어
佛 이셰르와 5언더파 동타
박인비, 특유의 퍼팅감 회복
박희영과 4언더파 공동3위
박성현 공동9위·고진영 1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기자마자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최운정(28)이 공동선두에 나섰고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박인비(30)와 박희영(31), 박성현(25)이 톱10에 진입했다.
최운정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카린 이셰르(39·프랑스)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인비와 박희영은 최운정과 이셰르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개인상 3개 부문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0∼12번 홀 3연속 버디로 시원하게 포문을 연 후 14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5∼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최운정은 앞서 경기를 마친 이셰르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아쉽게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009년 LPGA 무대에 뛰어든 최운정은 지난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57번 출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후 3년째 우승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거둔 것을 비롯해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이달 초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묶어 4언더파 68타로 출발했다.
이달 초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로 시즌을 출발한 박인비는 페어웨이를 단 한 개만 놓칠 만큼 티샷이 정확했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려 그린을 5개나 놓쳤다. 바람 탓이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특유의 퍼팅 감각이 되살아나며 퍼트 수 27개에 그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박희영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상위권에 올라 3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데뷔전이던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고진영(23)은 후반에 보기를 쏟아내는 부진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고진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후반에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공동 17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와 3타 차에 불과해 2승 도전 불씨를 남겼다.
지은희(32)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배선우(24)도 2언더파로 선전했다.
올해 LPGA투어는 바하마와 호주, 아시아를 거쳐 5번째 대회 만에 미국 본토에 ‘상륙’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시즌 초반 우승을 휩쓸었지만, 올해에는 루키 고진영 외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이 초반 3승을 거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깔끔한 퍼트로 ‘포문’ 열어
佛 이셰르와 5언더파 동타
박인비, 특유의 퍼팅감 회복
박희영과 4언더파 공동3위
박성현 공동9위·고진영 1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기자마자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최운정(28)이 공동선두에 나섰고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박인비(30)와 박희영(31), 박성현(25)이 톱10에 진입했다.
최운정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카린 이셰르(39·프랑스)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박인비와 박희영은 최운정과 이셰르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개인상 3개 부문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0∼12번 홀 3연속 버디로 시원하게 포문을 연 후 14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5∼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최운정은 앞서 경기를 마친 이셰르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아쉽게 파 퍼트를 놓치며 첫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009년 LPGA 무대에 뛰어든 최운정은 지난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57번 출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후 3년째 우승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위를 거둔 것을 비롯해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이달 초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묶어 4언더파 68타로 출발했다.
이달 초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로 시즌을 출발한 박인비는 페어웨이를 단 한 개만 놓칠 만큼 티샷이 정확했지만 아이언샷이 흔들려 그린을 5개나 놓쳤다. 바람 탓이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특유의 퍼팅 감각이 되살아나며 퍼트 수 27개에 그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박희영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상위권에 올라 3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데뷔전이던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고진영(23)은 후반에 보기를 쏟아내는 부진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고진영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후반에 보기 3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공동 17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와 3타 차에 불과해 2승 도전 불씨를 남겼다.
지은희(32)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배선우(24)도 2언더파로 선전했다.
올해 LPGA투어는 바하마와 호주, 아시아를 거쳐 5번째 대회 만에 미국 본토에 ‘상륙’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시즌 초반 우승을 휩쓸었지만, 올해에는 루키 고진영 외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이 초반 3승을 거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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