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내 타결 목표로 대화
분위기 나쁜 것 같지 않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대상국에서 한국이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한·미 통상갈등에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지 주목된다.
1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 중에 타결을 목표로 대화를 진행 중인데, 분위기가 나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6일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등을 근거로 이처럼 말했다. 앞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끄는 협상단은 워싱턴 DC에서 3차 개정협상을 열었고,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는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통상당국은 “양측이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이슈별로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3차 개정협상이 마무리됐음에도,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효될 철강 관세 행정명령을 앞두고 한국이 제외되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본부장뿐만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철강 관세 부과 예외국으로 인정받는 대신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품목의 추가 개방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상당국 내에서는 마지막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완전히 예외국으로 인정받았다고 낙관할 수 없다”며 “최종 발표가 날 때까지 현지 협상팀이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김병채 기자 bohe00@munhwa.com
분위기 나쁜 것 같지 않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대상국에서 한국이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한·미 통상갈등에 새로운 국면이 조성될지 주목된다.
19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 중에 타결을 목표로 대화를 진행 중인데, 분위기가 나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6일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등을 근거로 이처럼 말했다. 앞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끄는 협상단은 워싱턴 DC에서 3차 개정협상을 열었고,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는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통상당국은 “양측이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이슈별로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3차 개정협상이 마무리됐음에도,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효될 철강 관세 행정명령을 앞두고 한국이 제외되도록 동분서주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본부장뿐만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철강 관세 부과 예외국으로 인정받는 대신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품목의 추가 개방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상당국 내에서는 마지막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완전히 예외국으로 인정받았다고 낙관할 수 없다”며 “최종 발표가 날 때까지 현지 협상팀이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김병채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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