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 거부하고 訪美
국민의당 출신 중심 비판확산
유승민측“선거이후 생각해야”
6·13 지방선거를 앞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개인 플레이식’ 행보에 당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19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대표가 극심한 인물난 속에도 ‘총대를 메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 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당무에 복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 대표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유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 요구를 거부하고 인재영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지역위원장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안 전 대표 홀로 책임을 지는 식으로 선거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은 조만간 유 대표에게 지방선거 출마 또는 그에 준하는 수준의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바른정당 출신 한 재선 의원은 “지도부 모두가 지방선거에 ‘올인’하면 이후 리더십은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유 대표가 지난 17일부터 8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 것을 두고도 비판이 나온다. 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지도부 공백이 빚어져 반대 의견이 상당했지만 유 대표의 뜻을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미국 전문가들의 생각을 듣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이슈로 제3정당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이 같은 안보 행보는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국민의당 출신 중심 비판확산
유승민측“선거이후 생각해야”
6·13 지방선거를 앞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개인 플레이식’ 행보에 당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19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대표가 극심한 인물난 속에도 ‘총대를 메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 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당무에 복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 대표에 대한 불만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유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 요구를 거부하고 인재영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지역위원장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안 전 대표 홀로 책임을 지는 식으로 선거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은 조만간 유 대표에게 지방선거 출마 또는 그에 준하는 수준의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바른정당 출신 한 재선 의원은 “지도부 모두가 지방선거에 ‘올인’하면 이후 리더십은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유 대표가 지난 17일부터 8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 것을 두고도 비판이 나온다. 당 지도부의 한 인사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지도부 공백이 빚어져 반대 의견이 상당했지만 유 대표의 뜻을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미국 전문가들의 생각을 듣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이슈로 제3정당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이 같은 안보 행보는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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