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6개월 연속 올라
연휴·폭설에 농산품 급등
한파와 폭설, 설 연휴 등 여파로 농축산물 값이 가파르게 뛴 영향으로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9(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4년 11월(104.13) 이후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보합(0%) 수준을 보였다가 올해 1월(0.5%)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농수산품이 5.7%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2016년 8월(6.5%) 이후 최고였다. 한파, 폭설, 설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농산물(9.2%), 축산물(4.1%) 오름폭이 컸다.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14.2%) 이후 최고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84.2%), 수박(54.4%), 풋고추(53.7%), 닭고기(17.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0.2%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화학제품 생산자물가가 0.8% 올랐기 때문이다. 서비스 물가는 0.1%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0.6%), 부동산(0.3%)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제과점(4.0%), 한식(0.4%) 상승률이 높았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3%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53이었다. 한 달 전보다 1.0% 오른 것으로, 지난해 1월(1.9%) 이후 최대였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9.64로 0.6% 올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연휴·폭설에 농산품 급등
한파와 폭설, 설 연휴 등 여파로 농축산물 값이 가파르게 뛴 영향으로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9(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4년 11월(104.13) 이후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보합(0%) 수준을 보였다가 올해 1월(0.5%)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농수산품이 5.7%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2016년 8월(6.5%) 이후 최고였다. 한파, 폭설, 설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농산물(9.2%), 축산물(4.1%) 오름폭이 컸다.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14.2%) 이후 최고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84.2%), 수박(54.4%), 풋고추(53.7%), 닭고기(17.5%)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0.2%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화학제품 생산자물가가 0.8% 올랐기 때문이다. 서비스 물가는 0.1%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0.6%), 부동산(0.3%)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제과점(4.0%), 한식(0.4%) 상승률이 높았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3%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53이었다. 한 달 전보다 1.0% 오른 것으로, 지난해 1월(1.9%) 이후 최대였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9.64로 0.6% 올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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