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의 영웅”으로 소개
남자 장애인아이스하키팀
동메달결정전 ‘명장면 톱5’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거머쥔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8·창성건설)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선정한 ‘톱5 메달리스트’에 포함됐다.
IPC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5명의 메달리스트를 선정했고 신의현을 3번째로 소개했다.
신의현은 지난 17일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에서 22분 28초 4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1992 알베르빌동계패럴림픽에서 데뷔한 한국이 26년 만에 처음으로 획득한 금메달. 신의현은 또 11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초 ‘멀티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IPC는 “신의현은 개최국의 영웅”이라며 “한국의 유일한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신의현은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잃었고, 충격으로 3년 동안 두문불출하며 세상과의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어머니 이회갑(68) 씨와 아내 김희선(30) 씨 등 가족의 정성을 다한 보살핌으로 다시 일어섰고, 2015년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노르딕스키 실업팀인 창성건설에 합류하면서 뒤늦게 잠재력을 꽃피웠다.
IPC는 신의현 이외에도 금메달 13개, 은 15개, 동 8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 선수단과 알파인스키 여자 시각장애 부문에서 금메달 4개, 은 1개를 획득한 헨리에타 파르카소바(슬로바키아)를 1, 2번째로 소개했다. 또 중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휠체어컬링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시각장애 부문에서 5연패를 달성한브라이언 매키버(캐나다)를 4위와 5위로 뽑았다.
한편 IPC는 한국 남자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의 동메달 결정전을 ‘최고의 명장면 톱5’로 뽑았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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