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마시고 먹고. 벚꽃이 피는 봄을 맞아 식품업계가 벚꽃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부터 4월 16일까지 벚꽃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음료 3종을 비롯해 벚꽃을 주제로 한 제품 25종을 출시했다. 이디야도 벚꽃라떼를 선보였다. 하이트 진로가 유통하고 있는 일본 맥주 기린이치방도 벚꽃 에디션을 내놨다.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벚꽃 스페셜 에디션’은 올해 은은한 분홍색 바탕에 벚꽃이 활짝 핀 나무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이다. 코카콜라도 핑크빛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해태제과도 자사 인기제품인 허니버터칩에 벚꽃을 활용한 ‘체리블라썸’ 허니버터칩을 출시했다. 벚꽃을 갈아 넣어 씹을수록 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SPC삼립은 벚꽃형과 딸기, 체리 등을 활용한 ‘체리블라썸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농심캘로그는 봄 한정으로 곡물 영양바 ‘체리블러썸 그레놀라’를 출시했다.

GS25도 벚꽃 스파클링 2종과 벚꽃 팝콘을 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벚나무꽃 추출액을 넣은 스파클링으로 분홍색 벚꽃이 캔을 뒤덮도록 디자인됐다.

롯데리아는 20일부터 세트 구매 시 포켓몬 스노우볼을 9500원에 판매하는 벚꽃 프로모션을 시작해 당일부터 각 매장에서는 스노우볼이 소진돼 화제가 됐다.

라면 제작업체인 팔도는 ‘봄꽃 비빔면’을 내놓고 꽃 어묵이 담긴 건더기 수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해 봄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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