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한진관광과 연계한 ‘마일리지 알뜰투어’ 상품을 새로 내놨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상품은 상품에 따라 2만~3만 마일, 국내여행 상품은 5000마일이 공제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한진관광과 연계한 ‘마일리지 알뜰투어’ 상품을 새로 내놨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상품은 상품에 따라 2만~3만 마일, 국내여행 상품은 5000마일이 공제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적용상품 다각화’

한진관광과 ‘알뜰투어’마련
항공권 제외 여행상품 구매
‘플라이트 아카데미’도 열어

어린이 헤드폰·블록세트 등
구매 상품도 대폭 확대키로
합산 · 양도 관련 안내 강화


항공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적용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적용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경우 2008년 6월 30일 이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지만, 2008년 7월 1일 이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연 단위로 순차적으로 소멸한다. 200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쌓인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에,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남은 기간 잔여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소진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특히 한진관광과 연계한 현지관광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일리지 알뜰투어’로 중국, 일본, 국내 여행을=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함께 마련한 ‘마일리지 알뜰투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제외한 중국, 일본, 동남아 및 국내의 한진관광 현지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상품이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며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상품에 따라 2만~3만 마일, 국내 상품은 5000마일이 공제된다.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제주 정석 비행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비행장 내 시설 견학 및 1973년 국내 처음 도입됐던 보잉747-200 항공기 견학을 비롯해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5000마일을 공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식도락의 성지이자, 교토(京都)·나라(奈良)·고베(神戶)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大阪) 3일 자유투어는 3만 마일이 공제된다. 고즈넉한 바다의 풍경과 수천 개의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하롱베이와 하노이 4일 투어는 2만 마일이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항공권과 숙박 및 현지 투어 등 패키지 여행상품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투어’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상품 구성 및 공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 또는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로고 상품 확대, 여행사 연계 등으로 마일리지 소진처 다각화 및 현황 안내 강화= 대한항공은 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 상품도 확대한다. 기존 모형비행기 상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존에 없던 키 링, 저금통,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트, 텀블러, 어린이 헤드폰, 블록세트 등 소액 마일리지 소진처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소액 마일리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와 관련된 안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까지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 현황을 제대로 알려 나가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서 로그인 후 우측 상단의 ‘마이페이지’를 클릭하면 마일리지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효기간이 있는 마일리지와 유효기간이 없는 마일리지를 연도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배너 등을 통한 안내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일리지 현황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소량의 마일리지라도 소멸되지 않고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마일리지의 효율적 소진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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