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행정명령 서명
對美투자 제한 초강경 조치
中은 일단 美 철강·돈육에
보복관세 부과 계획 ‘맞불’
다우 급락… 코스피도 출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이 곧바로 미국산 철강 등에 보복 관세 조치를 예고하는 등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500억 달러(약 54조 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내용의 초강경 조치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은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사이버 도둑질을 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조치는) 많은 조치 중에서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300개에 달하는 관세 대상 품목 후보군 가운데 한 달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관세 부과 품목을 결정한다.
중국도 맞불 대응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30억 달러(약 3조2400억 원)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 계획 리스트에는 철강과 돈육 등 7개 분야, 128개 품목이 포함됐다. 돼지고기에 25%, 철강 파이프·과일·와인에 15%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나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58.57포인트(2.35%)나 급락한 2437.45를 기록했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對美투자 제한 초강경 조치
中은 일단 美 철강·돈육에
보복관세 부과 계획 ‘맞불’
다우 급락… 코스피도 출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이 곧바로 미국산 철강 등에 보복 관세 조치를 예고하는 등 미·중 간 ‘무역 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500억 달러(약 54조 원)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내용의 초강경 조치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은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사이버 도둑질을 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조치는) 많은 조치 중에서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300개에 달하는 관세 대상 품목 후보군 가운데 한 달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관세 부과 품목을 결정한다.
중국도 맞불 대응에 착수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30억 달러(약 3조2400억 원)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 계획 리스트에는 철강과 돈육 등 7개 분야, 128개 품목이 포함됐다. 돼지고기에 25%, 철강 파이프·과일·와인에 15%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2.93%)나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58.57포인트(2.35%)나 급락한 2437.45를 기록했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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