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달러貨 지위 빼앗을 것”
유력한 SNS 트위터의 잭 도시(사진) CEO는 22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결국 모든 통화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도시 CEO는 영국 일간 타임스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주요한 글로벌 지급결제 통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마 10년이 채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전 세계는 단일한 통화를 갖게 될 것이며 인터넷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그 역할을 비트코인이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급결제 서비스업체인 스퀘어 CEO를 겸임하고 있는 도시 CEO는 비트코인 투자자인 만큼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비트코인에서의 거래 처리속도가 늦어지고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솔루션이 나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점차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되면 그런 문제점도 사라질 것이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이 접근성을 더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CEO는 최근 비트코인 관련 스타트업 ‘라이트닝랩스’에 250만 달러(약 26억8000만 원)를 투자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미국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을 통화로 보지 않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등 권위 있는 금융기관도 비트코인이 미래의 통화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9000달러 선으로 지난해 최고 가격인 2만 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