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농민 소득향상 최선”
농협(회장 김병원·사진 오른쪽)이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CA는 2만여 개 회원조합의 중앙 연맹조직으로 총리실과 공산당 관리하에 있으며, 조합원 1300만 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이다.
농협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시 경제사절단에 동행, 농식품·농자재·농기계 수출 및 금융사업 협력 등 두 기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농협은 △농식품 교역 확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및 RPC(미곡종합처리장)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 VCA와 다각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배·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에다 농협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하고, 베트남의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수입하거나 중개무역을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찐 딩 중 부총리, 쩐 타인 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과 잇따라 회동,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협동조합 간의 협력을 통해 농업 발전과 교역 확대로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와 베트남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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