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사업… 3만석 규모 추진
주변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야구 도시’ 부산의 사직야구장이 국내 첫 ‘개폐형 돔구장’으로 재건축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화된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방안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개폐형 돔구장’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이 이날 발표한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직야구장 자리 및 주변에 국·시비 1300억 원과 민자 2200억 원 등 3500억 원을 들여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3만석 규모의 개폐형 돔구장을 건립하는 안이 도출됐다. 민간사업자가 건설해 수익시설을 운영한 뒤 50년 이내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서 시장은 “개폐형 돔구장은 혹서기, 우천, 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최고의 경기 여건과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수익시설을 설치하기 쉽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콘서트, 이벤트, 컨벤션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해 연간 평균 사용일수가 현재 80일에서 200일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돔구장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각종 수익시설이 포함된 ‘베이스볼 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주변 사직수영장, 체육관, 조각공원 등과 연계한 종합 스포츠 타운도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도 도모키로 했다. 용역 결과 지금처럼 개방형 구장으로의 재건축은 건설비가 1800억 원으로 적게 들지만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이 제시됐다.
시는 시민·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거쳐 오는 6월쯤 개폐형 돔 건축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입지 선정 및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국내에서 폐쇄형 돔구장은 서울 고척돔이 있지만 개폐형으로 추진하는 것은 사직야구장이 처음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주변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야구 도시’ 부산의 사직야구장이 국내 첫 ‘개폐형 돔구장’으로 재건축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화된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방안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개폐형 돔구장’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이 이날 발표한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직야구장 자리 및 주변에 국·시비 1300억 원과 민자 2200억 원 등 3500억 원을 들여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3만석 규모의 개폐형 돔구장을 건립하는 안이 도출됐다. 민간사업자가 건설해 수익시설을 운영한 뒤 50년 이내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서 시장은 “개폐형 돔구장은 혹서기, 우천, 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최고의 경기 여건과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수익시설을 설치하기 쉽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 콘서트, 이벤트, 컨벤션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해 연간 평균 사용일수가 현재 80일에서 200일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돔구장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각종 수익시설이 포함된 ‘베이스볼 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주변 사직수영장, 체육관, 조각공원 등과 연계한 종합 스포츠 타운도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도 도모키로 했다. 용역 결과 지금처럼 개방형 구장으로의 재건축은 건설비가 1800억 원으로 적게 들지만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이 제시됐다.
시는 시민·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거쳐 오는 6월쯤 개폐형 돔 건축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입지 선정 및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국내에서 폐쇄형 돔구장은 서울 고척돔이 있지만 개폐형으로 추진하는 것은 사직야구장이 처음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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