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성과 보고회서 강조
“경쟁력 강화·미래 준비 원천”


구본준(사진 오른쪽) LG 부회장은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엠밸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 “연구·개발(R&D)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의 원천”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 성과에 연연해 R&D 인재 확보와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특히 “시장과 소비자의 수요를 철저히 파악하고 사업과 연계된 기술로 연결시켜 혁신적인 세계 최고, 최초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면서 “경영진은 R&D 인재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LG 그룹의 R&D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인 연구개발성과보고회는 1982년부터 열려 올해로 36번째를 맞았다.

이날 LG연구개발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LG연구개발상 대상은 스마트폰 내부의 제한된 공간에 다양한 모양으로 맞춤형 배터리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 LG화학의 ‘프리폼 배터리’ 개발팀이 받았다. 본상은 기존 초고해상도(UHD) 화질보다 4배 더 선명한 ‘8K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OLED 패널 자체를 진동판으로 활용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OLED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등이 수상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마치 실제 도로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LG전자팀, 하나의 대형 곡면 글라스를 활용해 자동차 실내 콕핏(운전석) 전체를 혁신적인 디자인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LG전자팀 등도 본상을 받았다. 한편 LG 그룹은 계열사별로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11명을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7명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면서 R&D와 디자인, 품질관리, 생산기술, 정보기술(IT) 등 전문분야에서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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