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신교계 부활절 연합예배가 다음달 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는 70개 교단이 참여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 4개 연합기관 대표들도 참여한다.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총회장을 지낸 장종현 목사가 맡으며, 한반도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소외 이웃들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예배에 이주노동자 100명 등 소외 이웃을 초청할 계획이며 예배 헌금은 소아암 환우 등 고난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은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공동기도문에서 “모처럼 만에 이 땅에 찾아온 평화의 기운을 살려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가 되게 해달라”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도록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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