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하면서 우아한 자태 ‘공통점’
일본도 놀라게 한 한류스타 최지우(43·사진)의 깜짝 결혼식을 계기로 ‘스몰웨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효리의 제주도 결혼에서 시작한 스몰웨딩은 이나영, 성유리, 최지우로 이어지면서 스타들의 결혼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29일 최지우의 결혼 발표는 ‘깜짝쇼’ 같았다. 최지우가 직접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미 결혼식을 치렀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며 “더 일찍 알려드려야 하는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결혼 상대가 누구인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난 1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필편지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족만 참석한 스몰웨딩으로 치러졌다. 뒤이어 오후 늦게 최지우 측이 공개한 웨딩 사진도 우아하지만 수수한 모습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최지우는 티아라 등 과한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고, 손에 들꽃 같은 부케만 들고 있다.
스몰웨딩의 원조 격은 이효리다.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2013년 제주도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한 후 웨딩 사진만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들꽃 부케를 들고 자신의 집 안에서 자유분방하게 찍은 사진은 큰 화제가 됐다. 이나영-원빈은 2015년 강원 정선의 한 메밀밭에서 백년가약 했다. 연예인 하객이나 포토라인은 없었다. 일가친척만 참석했고, 하객에게 제공한 식사는 원빈의 어머니가 직접 끓인 국수였다고 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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