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황당한 ‘천안함 괴담(怪談)’을 또 퍼뜨렸다.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의 지난 28일 방송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은 제목과 달리, 되레 ‘거짓’으로 ‘진실’을 덮는 식이었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폭침됐다는 사실은 한국·미국·영국·호주·스웨덴 등 5개국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민·군(民軍) 합동조사단이 명백한 증거와 과학적 조사로 이미 밝혀냈다. 그런데도 이를 부정하는 괴담 수준의 비(非)이성적 방송을 폭침 직후에 이어 반복했다.
천안함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그중 하나다. 장병들이 사용하던 운동기구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은 것 등이 조작 증거라는 취지로 방송했으나, 관련 학자는 “배가 파도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 그럴 수 있다. 이는 고등학교 물리 수준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제작진이 이런 전문가 의견은 외면한 채, 음모론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사람을 떠받들며 조작설을 재생산한 셈이다.
최소한의 상식이나마 갖췄다면, 공영·민영을 막론하고 방송하기 어려웠을 내용은 이 밖에도 많다. 오죽하면 전준영 천안함예비역전우회 회장이 “배에 타고 있었던 나보다 그날 일을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참담하고 모욕감이 들었다. 대한민국 진짜 살기 싫다”고까지 했겠는가. KBS의 3개 노조 중의 하나인 KBS공영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추적 60분’이 아니라 ‘편파 60분’이었다며 ‘KBS 예산을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하는 특정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를 도와주는 방송에 사용해도 되는 것이냐’고 개탄한 것은 당연하다.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戰死)한 46인의 호국 용사마저 욕보이는 KBS는 국민에게 시청료를 받을 자격이 없다.
천안함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그중 하나다. 장병들이 사용하던 운동기구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은 것 등이 조작 증거라는 취지로 방송했으나, 관련 학자는 “배가 파도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 그럴 수 있다. 이는 고등학교 물리 수준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제작진이 이런 전문가 의견은 외면한 채, 음모론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사람을 떠받들며 조작설을 재생산한 셈이다.
최소한의 상식이나마 갖췄다면, 공영·민영을 막론하고 방송하기 어려웠을 내용은 이 밖에도 많다. 오죽하면 전준영 천안함예비역전우회 회장이 “배에 타고 있었던 나보다 그날 일을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참담하고 모욕감이 들었다. 대한민국 진짜 살기 싫다”고까지 했겠는가. KBS의 3개 노조 중의 하나인 KBS공영노조가 성명서를 통해 ‘추적 60분’이 아니라 ‘편파 60분’이었다며 ‘KBS 예산을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하는 특정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를 도와주는 방송에 사용해도 되는 것이냐’고 개탄한 것은 당연하다.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戰死)한 46인의 호국 용사마저 욕보이는 KBS는 국민에게 시청료를 받을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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