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상품기획 혁신 성과
연말까지 점포 30개 늘릴 계획


‘남자들의 놀이터’란 별명이 붙은 이마트의 체험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출점 단 4년 만에 매출액 5000억 원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6일 일렉트로마트 20호 점인 창원점을 오픈하는 데 이어 연말까지 점포 수를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일렉트로마트는 2015년 6월 일산 이마트 타운에 1호점을 연 후 외형성장에 탄력이 붙어 같은 해 213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3374억 원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5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일렉트로마트의 인기는 체험존, 피규어 전문 존, 3D 프린터 존 등 차별화를 위한 상품기획(MD)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고, 쇼핑과 식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해 체류시간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스타필드 고양점의 경우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인공지능(AI)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일렉트로스 랩과 안드로이드샵을 갖춰 전자제품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영등포점과 판교점은 ‘일렉트로마트 2.0’을 표방하고 패션·뷰티 남성 편집매장과 스포츠 매장을 접목해 발길을 붙잡았다.

일렉트로마트는 앞으로 차세대 이동수단인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을 취급하는 엠 라운지, 각종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 VR 등을 확대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 박용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브랜드매니저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을 접할 수 있는 첨단 가전매장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