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포장 대신 잔디블록 시공

삭막한 도심 속 콘크리트 주차장이 수목과 화초, 산책로를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 종로구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공간이었던 창신동 창삼공영주차장을 생태주차장으로 새 단장해 4일 야외 행사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지와 쉼이 있는 주차장’을 표방하는 이곳은 종전의 포장재 대신 잔디 블록으로 바닥을 시공하고, 유휴 경사 절개면에 안전한 옹벽을 설치해 주차 면수를 추가 확보했다.

총 주차 면수 53면 중 장애인 주차구역은 2면, 경차 전용 4면, 여성 전용은 4면이다. 자투리 공간 화단 등을 만들어 20종의 다양한 수목, 화초 등을 심었으며 산책로와 의자 등을 설치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급발진 방지턱과 안전펜스를 세우고,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CCTV 12대를 설치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태주차장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비산먼지 감소 등에도 효과가 있다”며 “주차 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개선해 창신동의 지역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종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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