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연세대 총장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캠퍼스’입니다. 연세대에서도 가장 연구력이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최고의 엘리트들이 우리나라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등 첨단 분야의 학문을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김용학(65·사진) 연세대 총장은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되는 송도국제캠퍼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로 개교 8년 차를 맞는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는 현재 19개 동 건물에 신입생인 1학년 학부생 전체와 바이오분야의 약학대학과 글로벌융합공학부 등 일부 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모두 5470명이 재학 중이다. 김 총장은 이곳 캠퍼스에서 ‘개방과 공유’를 원칙으로 한 혁신적 교육을 실험 중이다.

“신입생에게는 레지덴셜 칼리지(기숙형 대학)의 장점을 살린 비교과과정의 활동을 강화하고, 첨단 과학을 탐구하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학연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입니다.” 김 총장은 미래의 대학은 ‘캠퍼스’라는 물리적인 공간으로 한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촌캠퍼스와 송도캠퍼스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제로는 하나의 캠퍼스처럼 운영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새로운 융합 교육을 통한 창조적인 인재 양성과 보다 나은 미래사회를 위한 융합연구는 대학에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김 총장은 송도캠퍼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비전도 제시했다. 송도캠퍼스가 이곳 산학연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이 되게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2024년 개원 예정인 송도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송도캠퍼스에서 추진될 여러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김 총장은 송도에 들어설 세브란스병원은 임상과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없어서는 안 될 앵커 시설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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