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현지화 지원사업’ 각광
국제박람회 개최 등 맞춤 지원
현지 시장 마케팅 역할 ‘톡톡’
동남아 식품한류의 중심에는 우수한 국산 농식품 생산자나 가공업체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있다. 국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수출경쟁력 확보를 유도하고,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시장 마케팅 역할을 aT가 도맡고 있다. 현지화 사업, 국제박람회 개최, 해외시장 맞춤조사, 지역 전략품목 육성 등 aT의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 높은 시장 장벽을 넘어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음료 파우더를 만드는 가공식품 회사인 오렌지피플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인해 대(對)중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이 5년 차 벤처기업은 중국 농식품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10배(2016년 1만2092달러 → 2017년 13만1100달러)나 증가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오렌지피플은 aT의 지원으로 12종 제품에 대해 중국 수출사전검토 자문을 받았다. 라벨링, 상표권 출원 등에 대한 규정을 몰라 중국 통관 과정에서 우리 식품업체들이 항상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극복했다.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은 신선식품 수출업체에도 도움을 줬다. 한국산 샤인머스캣 포도를 중국에 수출하는 그린빌은 aT로부터 HS-CODE, 관세, 라벨링 등을 분석하는 통관사전검토를 받아 중국 수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자 신선식품인 샤인머스캣 포도는 통관이 지체될 경우 상품성이 큰 폭으로 떨어져 통관리스크를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그린빌이 수출한 포도는 aT의 판촉지원을 통해 중국 최대 식품전문 온라인몰 ‘본래생활’에 입점을 성공, 1차 입점 물량을 2주 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에 선운산 복분자를 수출하는 삼부자컴퍼니의 경우 aT의 도움을 받아 국립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교수에게 국산 복분자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심장질환,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받은 고창 복분자는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최대 헬스클럽 시음행사, 유튜브 스타를 통한 SNS 홍보, 복분자를 소개하는 특별 TV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기존 수출 농식품과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첫 수출 후 지금까지 총 1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거뒀다.
aT 관계자는 “국산 농식품이 중국·일본·미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국제박람회 개최 등 맞춤 지원
현지 시장 마케팅 역할 ‘톡톡’
동남아 식품한류의 중심에는 우수한 국산 농식품 생산자나 가공업체와 함께 이를 지원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있다. 국산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수출경쟁력 확보를 유도하고,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시장 마케팅 역할을 aT가 도맡고 있다. 현지화 사업, 국제박람회 개최, 해외시장 맞춤조사, 지역 전략품목 육성 등 aT의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 높은 시장 장벽을 넘어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음료 파우더를 만드는 가공식품 회사인 오렌지피플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인해 대(對)중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이 5년 차 벤처기업은 중국 농식품 비관세장벽을 극복하고 전년대비 수출실적이 10배(2016년 1만2092달러 → 2017년 13만1100달러)나 증가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오렌지피플은 aT의 지원으로 12종 제품에 대해 중국 수출사전검토 자문을 받았다. 라벨링, 상표권 출원 등에 대한 규정을 몰라 중국 통관 과정에서 우리 식품업체들이 항상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극복했다.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은 신선식품 수출업체에도 도움을 줬다. 한국산 샤인머스캣 포도를 중국에 수출하는 그린빌은 aT로부터 HS-CODE, 관세, 라벨링 등을 분석하는 통관사전검토를 받아 중국 수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자 신선식품인 샤인머스캣 포도는 통관이 지체될 경우 상품성이 큰 폭으로 떨어져 통관리스크를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그린빌이 수출한 포도는 aT의 판촉지원을 통해 중국 최대 식품전문 온라인몰 ‘본래생활’에 입점을 성공, 1차 입점 물량을 2주 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에 선운산 복분자를 수출하는 삼부자컴퍼니의 경우 aT의 도움을 받아 국립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교수에게 국산 복분자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심장질환,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받은 고창 복분자는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최대 헬스클럽 시음행사, 유튜브 스타를 통한 SNS 홍보, 복분자를 소개하는 특별 TV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기존 수출 농식품과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 첫 수출 후 지금까지 총 1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거뒀다.
aT 관계자는 “국산 농식품이 중국·일본·미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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