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활동업체 모두 112개
취약계층 취직 669명으로 ↑
道, ‘소셜벤처밸리’조성 나서
경북도 내에 사회적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근로자 수도 늘고 있어 내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소셜벤처밸리’ 조성에 나선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증 사회적기업은 2013년 58개에서 2015년 74개, 2017년 112개로 매년 늘고 있다. 또 2017년 경영 성과 분석 결과, 근로자 수는 2013년 1246명에서 2015년 1600명, 2016년 1727명으로 증가했다. 취약계층 근로자 수도 같은 기간 485명에서 615명, 66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도 같은 기간 11억8000만 원에서 11억 원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15억 원대를 돌파(15억2000만 원)했다.
이같이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추세를 보이는 것은 도가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도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적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도 사회적 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협동조합도 설립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법의 취약계층 인력 구성 비율(30%)의 2배가 넘는 일자리를 저소득층·고령자·장애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은 58.6%, 5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6.8%, 장애인 비율 25.2%에 이른다.
경주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2015년 50억 원, 지난해 93억 원으로 구매 금액이 증가했다. 도는 창의적 수익 모델을 확보한 ‘경북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 자원과 재원의 집적화, 협업·협력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융합화를 통한 성장을 위해 ‘경북 소셜벤처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 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의 부족한 경영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창업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학, 연구소, 지원 기관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 개발, 기술 개발 등에도 전력해 사회적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취약계층 취직 669명으로 ↑
道, ‘소셜벤처밸리’조성 나서
경북도 내에 사회적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근로자 수도 늘고 있어 내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소셜벤처밸리’ 조성에 나선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증 사회적기업은 2013년 58개에서 2015년 74개, 2017년 112개로 매년 늘고 있다. 또 2017년 경영 성과 분석 결과, 근로자 수는 2013년 1246명에서 2015년 1600명, 2016년 1727명으로 증가했다. 취약계층 근로자 수도 같은 기간 485명에서 615명, 66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도 같은 기간 11억8000만 원에서 11억 원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15억 원대를 돌파(15억2000만 원)했다.
이같이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 추세를 보이는 것은 도가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도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적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도 사회적 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협동조합도 설립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법의 취약계층 인력 구성 비율(30%)의 2배가 넘는 일자리를 저소득층·고령자·장애인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중 여성 비율은 58.6%, 5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6.8%, 장애인 비율 25.2%에 이른다.
경주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2015년 50억 원, 지난해 93억 원으로 구매 금액이 증가했다. 도는 창의적 수익 모델을 확보한 ‘경북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 자원과 재원의 집적화, 협업·협력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융합화를 통한 성장을 위해 ‘경북 소셜벤처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 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의 부족한 경영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창업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학, 연구소, 지원 기관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 개발, 기술 개발 등에도 전력해 사회적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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