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 아침 시간 대로변에서 자동소총 총격전이 벌어져 30대 남성 2명이 숨졌다. 5일 라프로방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마르세유의 한 대로변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했다.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을 든 남자들이 상대편을 향해 마구 총을 쐈고 30대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이들은 범죄조직원들로 경찰의 감시 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이권을 둘러싼 다툼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세계적 무역항으로,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마약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관문이기도 한 마르세유에서는 이런 비슷한 종류의 총격전이 자주 발생한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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