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才·부자 나오는 명당’ 의미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보답으로 붙여진 제주시 연동 신제주 ‘바오젠(寶健) 거리’의 명칭이 ‘누웨 모루 거리’(사진)로 변경돼 선포식을 갖는다.
9일 제주시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옛 바오젠 거리 북쪽 야외공연장에서 ‘누웨 모루 거리’라는 도로명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옛 바오젠 거리 중앙지점에 ‘누웨 모루 거리’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한글 디자인으로 상징조형물 설치에 맞춰 연다. ‘누웨 모루 거리’는 지난해 명칭개선 공모에서 선정된 이름으로, 누에고치가 꿈틀대는 형상으로 인재가 배출되고 부자가 난다는 명당자리를 의미한다. 누에고치의 형상에서 꼬리는 제주공항, 아랫부분은 해태 동산, 허리는 은남동(옛 바오젠 거리), 머리는 남조봉(현지 오름)을 상징한다. 이 거리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도로명주소위원회가 명예 도로명 부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해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한편 옛 바오젠 거리는 지난 2011년 9월 중국 바오젠 그룹이 우수 직원 인센티브 여행지로 제주를 택해 1만여 명의 관광단을 보내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연동의 거리 이름에 중국 기업 명칭을 붙였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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