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택시 침범 등 지적에
표지판 추가·CCTV 설치 예정


서울시가 지난 8일 개통한 종로 자전거 전용도로(세종대로 교차로~종로 6가 2.6㎞·사진)가 안전시설이 부족한 데다 오토바이와 택시 전용차로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0일부터 안전요원 300명에다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거 투입, 집중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각 교차로에 안전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이달 중에 CCTV 설치를 완료해 무인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전부터 안전요원을 각 교차로와 주요 정차지점, 오토바이 진입 지역 등에 집중 배치했다. 시는 자전거 정책 관련 공무원들도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해 계도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3개월 동안 집중 계도활동을 통해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일 하루 동안 오토바이와 택시 등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해 다니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10일)부터는 계도할 안전요원 등이 추가로 투입되는 만큼 자전거 도로를 침범할 경우 강력하게 계도할 계획”이라며 “안전요원 등은 오토바이와 작업 차량 등이 많이 다니는 시장 주변과 사거리 등에 집중 배치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위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도를 통해서도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계도 기간을 줄이고 단속에 나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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