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증 신청 땐
낙동강·태종대 등 묶어


부산을 대표하는 산인 금정산이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동시에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국내 산악형 17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때 자연생태계 다양성 3위, 문화경관 3위, 지형보존·이용 편의(접근성 편리)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자연경관 요소는 12위를 기록하고, 면적이 작은 편이지만 종합적으로 국립공원 지정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정산에다 강, 바다를 대표하는 낙동강하구, 태종대, 이기대 등을 묶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4년 세계지질과학총회(IGC)의 부산 개최에 맞춰 해당 지역을 정비하고 관련 용역을 이달 안에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대도시인데도 산·강·바다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질명소와 자연경관이 있는 만큼, 생태·문화·역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질공원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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