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에 내달 개통
순창 올해, 대구 내년 완공
지방자치단체마다 유명 계곡과 호수, 관광명소에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출렁(흔들)다리를 잇달아 개통하거나 설치를 검토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광탄면 기산리 마장호수에 국내 최장 흔들다리(길이 220m, 폭 1.5m)를 개장, 주말마다 흔들다리를 건너 호수 경관과 인근 벚꽃 거리를 구경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시는 79억 원을 들여 이곳에 카누·카약 등의 수상 레포츠 시설 등 테마형 관광휴양시설을 설치하는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으로 이 다리를 만들었으며 연간 3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시는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사업으로 지난 2016년 9월 28억 원을 들여 산악보도 현수교인 감악산 출렁다리(길이 150m, 폭 1.5m)를 개장했다. 초속 30m의 바람도 견딜 수 있는 케이블 공법으로 시공한 이 다리는 감악산 둘레길과 함께 운계폭포 등의 비경을 구경할 수 있어 연간 70만 명이 찾고 있다.
포천시도 40억 원을 들여 영북면 대회산리에 한탄강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보도교 하늘다리(길이 200m, 폭 2m)를 다음 달 13일 개통한다. 이 다리는 성인 15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스카이워크(유리바닥)를 오가면서 50m 아래에 펼쳐진 한탄강 협곡과 비둘기낭폭포(천연기념물 537호) 등을 볼 수 있다. 연천군도 한탄강에 흔들다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도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낙타봉까지 길이 230m, 폭 2m의 구름다리를 2019년 완공한다. 전북 순창군은 채계산 중턱 해발 60∼65m 지점에서 능선을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1.2~1.5m의 구름다리를 올해 안에 완공한다.
파주·포천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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