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크기 모형에 테스트
품질 높이고 기간·비용 단축


현대모비스가 국내 부품업계 최초로 완성차 수준의 디자인연구시설 ‘디자인 모델 워크숍’(사진)을 구축하고 품질 향상, 개발 기간·비용 절감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기술연구소에 실차 크기 완성차를 점토로 만들 수 있는 클레이 모델 가공기, 분말형 3차원(D) 프린터 등 최신 설비를 갖춘 430㎡ 크기의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레이 모델 가공기는 로봇팔처럼 생긴 2m 높이 절삭기가 점토를 깎아 0.05㎜ 오차로 완성차 모형을 제작할 수 있고, 미세입자 분말을 뿌려 제품을 만드는 분말형 3D 프린터 역시 일반 3D 프린터보다 정교한 샘플을 제작할 수 있다. 부품업체가 자체 디자인 연구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 최초이고 해외에서도 드물다.

현대모비스가 대규모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한 것은 부품 디자인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디자인 모델 워크숍은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점토로 만들어진 실제 차 크기 완성차 모형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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