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8강 2차 유벤투스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성공시켜
1-3으로 졌지만 총 득점 앞서
8회 연속 4강 진출 위업 달성
뮌헨·리버풀 등 ‘4강’ 확정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페날두’로 부른다. 페널티킥과 호날두의 합성어.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달리 페널티킥 득점이 많다는 걸 꼬집는 호칭.
호날두가 페널티킥 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11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홈경기)에서 추가시간인 후반 5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으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으며 1, 2차전 득점합계 4-3으로 앞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호날두가 4강전 결승골을 넣은 셈.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경기 출전이었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호날두는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선 2득점과 1도움을 챙겼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8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골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특정팀 상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게임에서 15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호날두는 득점 2위 그룹(8골)과의 격차를 7골로 벌렸다. 호날두는 6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308골을 넣었고, 이 가운데 61골(19.8%)이 페널티킥 득점이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페널티킥 득점 1위.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전체 득점의 약 27%인 4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유벤투스 수비수 메디히 베나티아에게 밀려 넘어지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냉정하고 과감하게 페털티킥을 처리했고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 타임”,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기억에 남을만한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페널티킥은 8강전의 분수령이었다. 베나티아는 바스케스의 등을 두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격분했다. 원정경기였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면 연장전에서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에도 비디오판독이 필요하다는 게 오늘 입증됐다”며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명예가 실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넬리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이탈리아 구단들은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며 “UEFA가 심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며 비꼬았다. 퇴장당한 부폰은 “양심도 없는 심판”이라며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의 클럽 대항전에선 선수와 코치, 팬뿐만 아니라 심판들의 수준도 높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득점 없이 비겼지만, 1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2년 만이다. 뮌헨은 최근 8시즌에서 7번이나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 뮌헨, 리버풀(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등 유럽 4대 리그의 대결로 압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종료 직전 페널티킥 성공시켜
1-3으로 졌지만 총 득점 앞서
8회 연속 4강 진출 위업 달성
뮌헨·리버풀 등 ‘4강’ 확정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페날두’로 부른다. 페널티킥과 호날두의 합성어.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달리 페널티킥 득점이 많다는 걸 꼬집는 호칭.
호날두가 페널티킥 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11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8강 2차전(홈경기)에서 추가시간인 후반 5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으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으며 1, 2차전 득점합계 4-3으로 앞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호날두가 4강전 결승골을 넣은 셈.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경기 출전이었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호날두는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선 2득점과 1도움을 챙겼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8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골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특정팀 상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게임에서 15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호날두는 득점 2위 그룹(8골)과의 격차를 7골로 벌렸다. 호날두는 6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308골을 넣었고, 이 가운데 61골(19.8%)이 페널티킥 득점이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페널티킥 득점 1위.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전체 득점의 약 27%인 4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유벤투스 수비수 메디히 베나티아에게 밀려 넘어지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냉정하고 과감하게 페털티킥을 처리했고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 타임”,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기억에 남을만한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페널티킥은 8강전의 분수령이었다. 베나티아는 바스케스의 등을 두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격분했다. 원정경기였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면 연장전에서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에도 비디오판독이 필요하다는 게 오늘 입증됐다”며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고, 명예가 실추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넬리 회장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이탈리아 구단들은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며 “UEFA가 심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며 비꼬았다. 퇴장당한 부폰은 “양심도 없는 심판”이라며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의 클럽 대항전에선 선수와 코치, 팬뿐만 아니라 심판들의 수준도 높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득점 없이 비겼지만, 1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2년 만이다. 뮌헨은 최근 8시즌에서 7번이나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 뮌헨, 리버풀(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등 유럽 4대 리그의 대결로 압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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