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이 북한과 이란으로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의 새뮤얼 그리브스 국장이 주장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에 따르면, 그리브스 국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위험이 극도로 높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브 국장은 “이를 어떻게 막을지 모르겠다”며 “미사일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권에서 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무기로 요격이 어려워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월 자국 남서부에서 초음속 요격기 미그(MiG) -31을 발진해 고정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킨잘이 음속의 10배로 비행할 수 있다며 이 미사일이 작년 12월 1일부터 남부 주둔군에 배치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그리브스 국장은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미사일 발사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기술 역시 북한과 이란과 같은 불량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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