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오는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우즈가 US오픈 출전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10년간의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US오픈은 우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우즈는 US오픈에서 2000년과 2002년, 2008년 3차례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통산 14승을 챙겼고 2005년과 2007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즈는 2015년엔 US오픈에서 컷오프의 수모를 겪었고, 2016년과 2017년엔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올해 US오픈은 6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이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에 1995년과 2004년 출전했으며 1995년엔 2라운드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2004년엔 공동 17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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