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 동물원이 야생동물 보전과 어린이 교육 기능을 강화한 생태형 동물원으로 새 단장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외 동물보전기관 등과 협력해 세계적인 멸종 위기 동물인 한국호랑이 보전활동에 나서고 미국 동물원 수족관협회(AZA)의 우수 동물원 인증도 추진한다.

우선 에버랜드 개장 기념일인 이날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한국호랑이 체험 전시공간 ‘타이거 밸리’를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하루 3차례 사육사가 들려주는 한국호랑이 생태 설명회가 진행된다. 호랑이의 활동성을 강화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사육사와의 교감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권도경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