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388편… 관심 급증

울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세계산악영화제가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7일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앞두고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 신청을 마감한 결과 42개국에서 모두 388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2회 영화제 당시 260편(31개국)보다 128편(49%)이 늘어난 것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국내외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1회 때는 40개국 182편이 출품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210편), 유럽(110편)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남미(32편), 북미(31편), 오세아니아(5편) 등에서도 상당수 작품이 접수돼 대륙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작품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측은 접수 작품들에 대한 예심을 거친 뒤 오는 7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을 포함한 최종 상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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